겨울이 되면, 강아지는 왜 물을 덜 마실까?
겨울철이 되면 보호자들이 가장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.
“요즘 물을 거의 안 마셔요.”
이 현상은 매우 흔하지만,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되는 신호입니다.
겨울에는 다음 조건들이 동시에 작용합니다.
- 실내 난방으로 인한 공기 건조
- 차가운 물에 대한 거부감
- 활동량 감소 → 갈증 신호 둔화
- 노령견의 신장·대사 기능 저하
즉, 마시지 않는 게 아니라 ‘마시기 싫어지는 환경’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.

1. 강아지 탈수, 이렇게 시작됩니다 (초기 신호 5가지)
탈수는 하루 이틀에 갑자기 나타나지 않습니다.
아주 작은 변화로 시작됩니다.
✔ ① 잇몸이 끈적하거나 건조해짐
건강한 강아지의 잇몸은 촉촉하고 미끄럽습니다.
손가락으로 만졌을 때 끈적한 느낌이 나면 수분 부족 신호입니다.
✔ ② 피부 탄력 감소
등 피부를 살짝 집어 올렸다가 놓아보세요.
원래대로 돌아오는 속도가 느리면 탈수를 의심해야 합니다.
✔ ③ 소변 색이 진해짐
맑은 연노랑 → 짙은 노랑 → 갈색에 가까워지면 위험 신호입니다.
✔ ④ 변이 딱딱해짐
수분 섭취 감소는 변비로 가장 먼저 나타납니다.
✔ ⑤ 무기력·식욕 저하
탈수는 체온 유지와 에너지 대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.
⚠️ 이 중 2가지 이상이 동시에 보이면
“물을 좀 덜 마시는 것”이 아니라 탈수 초기 단계일 수 있습니다.
2. 하루에 얼마나 마셔야 정상일까? (간단 계산법)
강아지의 하루 적정 수분 섭취량은 다음 공식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.
체중(kg) × 40~60ml
예시:
- 5kg 강아지 → 하루 200~300ml
- 10kg 강아지 → 하루 400~600ml
※ 사료 속 수분을 제외한 순수 음수량 기준입니다.
건사료만 먹는 강아지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.
3. 겨울철 물 섭취 늘리는 실전 방법 7가지

✔ ① 물 온도 바꾸기
차가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(30~35℃)을 제공하세요.
✔ ② 육수 활용하기
염분 없는 닭·소·연어 육수를 물에 10~20% 섞으면
물 섭취량이 눈에 띄게 늘어납니다.
✔ ③ 물그릇 위치 늘리기
한 곳에만 두지 말고
생활 동선마다 1개씩 배치하세요.
✔ ④ 그릇 교체
스테인리스 → 세라믹 → 유리
강아지마다 선호도가 다릅니다.
✔ ⑤ 습식 사료 병행
건사료 + 습식 or 따뜻한 육수 토핑은
겨울철 최고의 조합입니다.
✔ ⑥ 놀이 후 급수
산책·놀이 직후는 갈증 신호가 가장 명확한 순간입니다.
✔ ⑦ 자동 급수기 활용
흐르는 물을 좋아하는 강아지에게 특히 효과적입니다.
4. 병원에 가야 하는 탈수 위험 신호 🚨
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,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.
- 24시간 이상 거의 물을 마시지 않음
- 소변 횟수 급감
- 구토·설사 동반
- 잇몸이 창백하거나 끈적임이 심함
- 노령견·신장 질환 병력 있음

🌤 맺음말
겨울철 강아지 탈수는
“여름보다 덜 위험해 보이기 때문에 더 위험합니다.”
조금만 더 신경 쓰면
- 피부도
- 관절도
- 면역력도
함께 지킬 수 있습니다.
강아지의 물그릇을 한 번 더 채워주는 것,
그 작은 행동이 겨울 건강의 출발점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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