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시와 시골을 넘나드는 작은 배낭꾼도쿄의 번화가. 수많은 인파 속을 보호자와 함께 걷는 강아지가 있습니다. 특별한 점은, 이 강아지가 작은 배낭을 메고 있다는 것입니다. 그 배낭 안에는 강아지의 간식, 물병, 작은 기념품이 들어 있습니다.사람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.“어머, 저 강아지 봐! 여행객이네.”이 강아지의 이름은 ‘하치(はち, Hachi)’(가명).인스타그램 계정 @dogpacker_japan을 통해 알려진, 일본 전역을 여행하는 짐꾼 강아지입니다.배낭을 멘 강아지의 시작하치는 원래 도쿄에 살던 평범한 반려견이었습니다. 그러나, 보호자가 일본 전국을 여행하며 “반려견과 함께하는 여행 문화”를 SNS로 공유하기 시작하면서, 하치 역시 배낭을 메고 전국을 누비는 강아지가 되었습니다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