〈강아지 견종 A to Z〉 8편: 몽골 방카르와 중앙아시아 오브차카, 투르크메니스탄 타이간
몽골 방카르, 중앙아시아 오브차카, 투르크메니스탄 타이간유라시아의 광활한 초원과 사막, 눈 덮인 산맥은 오랜 세월 유목민과 그들의 가축이 살아온 삶의 무대였습니다. 이곳에서 사람들은 끊임없이 늑대, 눈표범, 도둑으로부터 가축을 지켜야 했고, 그 곁에는 언제나 충직한 개들이 있었습니다. 몽골의 방카르(Bankhar), 중앙아시아의 오브차카(Ovcharka, 알라바이), 그리고 투르크메니스탄의 전통 사냥개 타이간(Taigan) 은 단순한 반려동물이 아니라 생존을 함께한 동반자였습니다. 이 개들은 극한의 추위와 더위, 척박한 환경을 견뎌내며 인간의 곁을 지켰고,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“초원의 수호자”로 불리고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몽골과 중앙아시아의 대표 자연종 세 견종을 살펴보며, 그들이 남긴 역사와 매혹..
2025. 9. 7.